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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어디에 시선을 두고 살아가고 있을까? | 아이들을 두고 떠나버린 엄마 엄마는 과거에도 아이들을 두고 집을 비웠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들고 오랜만에 돌아온 엄마는 아키라에게 금방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아이들 곁을 떠난다. 그것은 아빠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었다. 자신의 행복을 찾고 싶었던 엄마는 네 아이를 버려둔 채 떠난다. 돌아오겠다는 엄마의 약속은 믿을 수 없지만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다. 아키라와 함께 나갔던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이유를 묻는 교코에게 아키라는 일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도 아이들은 기다리지 않고 일상을 보낸다. 엄마가 집을 나가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하다. 아키라는 엄마가 자신들을 버렸음을 직감하고 엄마를 대신해 동생 교코와 함께 .. 2023. 6. 14.
[빅:Big] 어른이 된다는 것 | 예언자가 이뤄 준 소원 조쉬(어린 조쉬 : 데이빗 모스코우)는 놀이동산에 놀러갔다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앞에서 작은 키때문에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는 망신을 당한다. 낙심한 기분으로 배회하던 조쉬의 눈앞에 소원을 들어주는 ‘예언자 졸타’ 기계가 서있다. 조쉬는 졸타에게 빨리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고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조쉬(톰 행크스). 뭔가 이상한 느낌에 거울을 본 조쉬는 깜짝 놀란다. 어젯밤 졸타에게 말한 소원대로 어른이 된 것이다. 당황한 조쉬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어른으로 변해버린 조쉬를 유괴범으로 오해한 엄마는 경찰에 신고하고 조쉬는 이를 피해 친구 빌리에게로 향한다. 조쉬는 빌리와 함께 도시로 나가 운좋게 완구회사에 취직하게 된다. 어린이의 .. 2023. 6. 14.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사랑 | 라스베가스에서 사랑을 만나다 알콜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 벤 샌더슨(니콜라스 케이지)은 술에 만취해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오지 않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벤은 길거리 매춘부인 세라(엘리자베스 슈)를 만나게 된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추락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동질감과 연민으로 가까워지고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된 그들은 짧은 동거를 시작한다. 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 세라는 그를 위해 휴대용 위스키 보틀을 선물한다. 자신이 준비한 선물에 기뻐하기를 바라며 벤을 바라보는 세라의 눈빛엔 그를 향한 진심과 불안이 담겨 있다. 생각지도 못한 세라의 선물에 감동한 벤은 말한다. "내게 딱 맞는 여자를 만났군. 이걸 사주다니 정말 감동이야." 세라.. 2023. 6. 14.